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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40포인트 심리적 바닥…보유∙매수 추천”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07-24 09:22

하나금융투자, CJ E&M, 메디톡스, 예림당 등 투자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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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코스닥이 740포인트 선에서 심리적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며 매도보다 보유 전략을, 관망보단 매수 대응을 추천했다. 아울러 CJ E&M, 메디톡스, 예림당 등 종목을 투자 대안으로 제시했다.

24일 김용구 연구원은 “코스닥이 지난달 7일 이후 속락 전환한 가운데 코스닥 조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코스닥 수급 기반 약화는 극단적 거래 가뭄으로 파급되고 있는데 거래대금 바닥 반등과 시장 수급력 제고를 견인할 주도 수급원의 등장은 현재로서 요원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닥 급락 이유로 △ 글로벌 매크로와 증시 펀더멘털 관련 신뢰 약화 △ 정치∙정책 불확실성 △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시작된 수급 기반 약화와 코스닥 벤처펀드로 인한 시장 수급 공동화 △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사태와 네이처셀 주가조작 파문에 기인한 코스닥 바이오∙헬스케어 업종 회의감 △ 미국 경기 모멘텀 하락 전환 등 5가지를 들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상황에서 투매보단 보유가, 관망보단 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코스닥 기업 실적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으며 시장 밸류에이션이 하방 임계치를 통과했다”며 “글로벌 증시 내 사이즈 로테이션 트레이딩의 부활은 코스닥 분위기 반전 시도에 일조할 것이고 코스닥 친화적인 현 정부 정책은 최근 일련의 상황변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섣불리 포기할 때가 아님을 역설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코스닥 조정은 가격보다 기간조정 성격을 띨 공산이 크다”며 “기술적 잣대를 통해 심리적 바닥을 가늠해 보면 코스닥 주봉 기준 피보나치 되돌림 50% 선이 위치한 지수 740포인트가 시장 최저점으로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자신감 회복과 주요 연기금∙공제회의 자금 집행 확대, 정부 측 추가 시장 활성화 대책 구체화 등을 기다리며 다시 투자대안 옥석을 가려야할 시점”이라며 “중장기적 시각에서 현재 위기를 저점 매수 호기로 활용할 수 있는 3가지 대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산업분류(GICS) 섹터 분류체계 변화에 따른 수혜주, 과거 평균 대비 신용잔고 급감 기업,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낙폭 과대∙기관 수급 빈집 종목 등을 대안으로 꼽았다.

그는 “커뮤니케이션 섹터 출범으로 대표되는 GICS 섹터 분류 체계 변화는 코스닥 네 소프트웨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대표주에 대해 이벤트 드리븐격 수혜로 발현될 공산이 크다”며 CJ E&M, 스튜디오드래곤, 에스엠, JYP Ent. 등을 섹터 ‘톱픽’(최선호주)으로 선정했다.

이어 “과거 평균 대비 신용잔고가 급감했던 기업들은 주가 하락방어가 우월했고 시장 방향 선회시 상승탄력도 좋았다”며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낙폭 과대, 기관 수급 빈집 종목군은 시장 바닥에서 저점매수 가능한 투자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과거 평균 대비 신용잔고 급감 기업 중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기업으로 △ 메디톡스 △ 펄어비스 △ 포스코켐텍 △ 코오롱티슈진(Reg.S) △ 카카오M △ 휴젤 △ SK머티리얼즈 △ SKC코오롱PI △ 고영 △ 에스에프에이 △ 원익IPS △ 포스코 ICT △ 더블유게임즈 △ 솔브레인 △ 리노공업 △ 제이콘텐트리 △ 이오테크닉스 △ 에코프로 △ 비에이치 △ NICE평가정보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낙폭 과대∙기관 수급 빈집 종목으로 △ 예림당 △ 코스온 △ 솔브레인 △ 원익IPS △ 다산네트웍스 △ 원익QnC △ 유니테스트 △ 한양이엔지 등을 제안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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