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근 유가 상승, 경기 침체 야기할 가능성 있다 –CNBC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24 09:20

출처=CNBC

출처=CNBC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유가가 상승하면서 경기 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CNBC는 “고유가가 다음경기 침체를 촉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봤을 때 놀라운 일은 아니다. 지난 5번의 미국 불경기 때 유가 상승이 선행됐었다”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가는 올해 상반기에만 약 20% 상승했다.

2008년 7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제를 통제할 수 있다고 여길 때에도 워렌 버핏은 “오일이든 철강이든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미국 경제에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치솟는 유가는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 경제에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무디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미국 경기 침체확률은 2018년 원유가 급등하기 전 28%에서 34%로 상승했다.

게다가 정부 지출을 늘리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의 감세, 장단기금리 커브의 플래트닝 등도 경기 침체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잔디는 “2020년 경기 불황 가능성에 대한 나의 예상은 작년 말 이후 상당히 증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가 유가에 주요한 영향을 하고 있다고 CNBC는 밝혔다. 생산 증가를 위해 사우디와 합의를 이뤘다고는 하나, 사우디가 200만배럴 생산량을 맞출 여력이 되는지 의구심이 있다는 설명이다.

6월 기준으로 사우디는 최근 원유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50만배럴 가량 증산했다. 하지만 이번달에는 석유 생산량을 이 수준에서 더 올리기는 힘들다고 언급한 바 있다.

뉴저지 주 프린스턴의 경제학자 버나드 바움은 “만약 유가가 100달러, 125달러, 150달러를 넘어가게 되면 심각한 고통을 겪에 될 것”이라면서 “이 가격이 세 자릿수에 도달하면 글로벌 경기 침체 확률은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침체론을 온전히 믿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바움은 “하루는 유가가 올라가고 그 다음엔 또 내릴 수 있다”며 “핵심은 펀더멘탈”이라고 전했다. 중대한 지정학적 위기가 없다고 가정하면 하나의 큰 추정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이란 제재에도 내리막길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 근거로 미국 일일 생산량의 지속적인 증가를 꼽았다.

바움은 “내년쯤이면 미국은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CNBC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가격은 배럴당 67.81달러, 브렌트유가격은 72.9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아이오트러스트·케이웨더 맞손…날씨데이터와 디지털자산 지갑 결합 날씨데이터 전문기업 케이웨더와 디지털자산 지갑 기업 아이오트러스트가 손잡고 날씨데이터와 디지털자산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 날씨 관측 데이터를 수집하는 참여자에게 디지털자산을 보상하는 방식의 탈중앙화 관측망 구축을 통해 양사의 기술과 고객 기반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디지털자산 지갑 전문기업 아이오트러스트(대표 백상수)는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대표 김동식)와 가상자산 보상형 날씨 관측망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력의 핵심은 케이웨더의 날씨데이터 사업에 아이오트러스트의 디지털자산 지갑 및 보안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 케이웨더가 보 2 니어스랩·케이뱅크, FI ‘눈치’ 평행이론…삼성증권 ‘오버 프라이싱’ 도마 위 고평가 논란에도 상장을 강행한 니어스랩의 주가가 상장 8거래일만에 공모가 대비 30% 폭락했다. 상장 주관을 담당한 삼성증권의 프라이싱 능력에 대한 신뢰 문제도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케이뱅크 주관 업무도 담당했다. 케이뱅크 역시 공모가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니어스랩과 케이뱅크는 재무적투자자(FI) ‘눈치’라는 공통점이 존재하면서 ‘맞춤형 공모가’라는 비판도 나온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드론 방산 기업 니어스랩은 이날 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니어스랩 공모가는 4만1200원으로 불과 8거래일만에 약 31% 폭락했다.시 3 KIC, 해외투자 노하우 민간에 전수…국제금융아카데미로 글로벌 역량 강화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해외투자 과정에서 축적한 자산배분과 운용, 리스크관리 등의 경험을 국내 금융투자업계와 공유하며 글로벌 투자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KIC는 오는 4일까지 서울 중구의 한 콘퍼런스 시설에서 하반기 국제금융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국내 민관 금융·투자기관 약 75곳의 재직자들이 참가했다.국제금융아카데미는 KIC가 축적해 온 글로벌 투자 경험을 국내 금융산업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해외투자 과정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자산배분 체계와 운용전략, 운용사 선정, 계약 및 협상, 리스크관리 등을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