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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생, 보육시설 청소년 멘토링 실시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8-07-23 16:22

교보희망메신저, 일회성 프로그램 아닌 지속적 운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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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교육재단

△사진=교보교육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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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교보교육재단이 지난 7월 21일, 교보생명 창립60주년을 맞이하여 광화문 사옥에서 멘토링 봉사활동 ‘교보희망메신저 : 꿈을 잇고 마음을 전하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교보희망메신저 프로그램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멘티 청소년의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졸업생 및 재학 중인 희망다솜장학생들이 본인이 받았던 나눔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자 자발적으로 모여 성사되었다. 성공적으로 자립한 보육시설 출신의 장학생들이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슷한 곤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담 사례를 엮어 복지시설 관계자를 위한 멘토링 가이드북으로도 발간할 예정이다.

이 날 희망다솜장학생 40명은 꿈이 있는 마을 청소년 12명과 결연을 맺고 멘토링 선서문 낭독, 고민상담, 팀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했다. 특히 멘티 청소년이 평소 서울에서 하고 싶었던 활동을 함께하며 소원을 이루어주는 컨셉의 ‘서울여행’이 높은 호응을 받았다.

꿈이 있는 마을 청소년 이지석 군(14세, 가명)은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형과 누나들이 생긴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처음으로 꿈과 목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희망다솜장학생 2기 강영선 씨는 “멘티 청소년과 이야기를 나누며 나 또한 그 시절 같은 고민과 혼란을 겪었다는 사실이 떠올라 더 진솔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며 “교보의 지원을 받아 사회인으로 자립한 졸업생으로서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교보교육재단 김대영 이사장은 “희망다솜장학생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내면의 힘을 키워 자립한 훌륭한 청년들”이라며 “보육원 청소년들이 희망다솜장학생들의 이야기와 노하우를 통해 단단하게 여물기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처음 시작한 희망다솜장학금은 보육원 또는 그룹홈 등의 양육시설 퇴소생이나 저소득 가정의 학생을 지원하는 교보생명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16년 동안 전국에 338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였으며, 그 중 약 200여의 사회인을 배출하였고 누적 지원 금액은 42억 원에 이른다. 단순히 장학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여름과 겨울 캠프를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가족애를 다진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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