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트럼프 트위터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절대 다시는 미국을 위협하지 말라”며 “당신은 역사상 고통을 받았던 그들처럼 고통받을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당신의 미치광스런 폭력과 죽음의 발언을 허용하는 국가가 아니다. 조심해라!”라고 글을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트위터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
앞서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적대적 정책을 펼쳐서는 안 되며 “이란과의 전쟁은 모든 전쟁의 근원”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트럼프를 향해 “사자의 꼬리를 갖고 놀지 마라.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다”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한 바 있다.
특히 로하니는 호르무즈 해협을 언급하며 미국이 이란 원유 수출을 막으면 해협을 봉쇄할 것이라고 선전포고하기도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하락해, 68달러선을 나타내고 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