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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해 두 차례 금리인상 전망 유지…내년 연준 고민 본격화-국금센터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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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7-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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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수정 기자] 올해 큰 변수가 있지 않는 한 미국이 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증언 이후 올해 2회 금리인상 전망치를 수정한 주요 IB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수익률 곡선 역전 의미, 실질 중립금리 수준을 둘러싼 연준의 논란은 더욱 가열될 소지가 있어 향후 고민이 본격화될 듯 하다고 평가했다.

10년물 및 3개월물 국채금리 간의 수익률 격차는 약 85bp로 축소된 바 있다.

간밤 파월 의장은 상원 증언에서 미국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중기 물가목표 근접 가능성 등을 감안해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다. 노동시장 회복세, 실질 가처분소득 증가, 소비자신뢰지수 상승, 기업투자 증가 등으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4분기에 가속되고 있다고 평가됐다. 특히 인플레이션은 원유 및 비원유 수입가격 상승으로 2%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파월은 당분간 점진적 금리 인상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단기금리가 높다면 통화정책이 생각보다 긴축적임을 의미한다면서 수익률 곡선을 주시하고 있는 점도 함께 시사했다.

무역 분쟁에 대해서 경제전망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경기 하강 리스크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주요 IB들은 대체로 새로운 내용은 없었으며 향후 금리인상 속도와 최종금리 수준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으로 간주하는 분위기라고 국금센터는 판단했다.

JP모건은 “‘당분간 점진적 금리인상이 최선’의 의미는 금리인상을 ‘너무 늦게 너무 빠르게 하는 것’ 모두를 지양하고 경제여건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경제지표가 무역분쟁 등으로 악화될 경우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반대로 확대 재정정책 등으로 경기가 과열될 경우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블룸버그도 재정정책,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확대를 인정했다.

핌코는 단기적으로 평탄화가 진행될 것이며, 10년물과 3개월물 국채 금리 간의 수익률이 역전될 경우 금리인상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구수정 기자 crysta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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