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5일 입주를 시작하는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운정은 18일,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는 오는 25일 입주한다. 운정신도시 1~2지구에 들어서는 이들 단지는 총 4954가구 규모로 건설됐다. 힐스테이트 운정이 2998가구,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는 1956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이들 단지가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입주 기대감’이 형성됐다. 약 5000가구 대단지 입주로 주변 상권과 매매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 지역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운정과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는 분양권 프리미엄이 1억원에 육박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단지”라며 “입주가 시작된 이후 주변 상권 조성과 아파트값 상승도 기대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이들 단지 입주가 파주 운정신도시 부동산 시세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효과가 단기 호재로 그친 가운데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4.27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파주 운정신도시의 상승세는 현재 단기 효과로 정의할 수 있다”며 “이 가운데 힐스테이트 운정과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의 입주 시기는 이 지역 상승세를 다시 불러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단지 입주도 나쁘지 않지만, 결론적으로는 연내 GTX-A 착공이 운정신도시의 올해 분위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 4월 26일 사업자(신한은행 컨소시엄)가 선정된 만큼 연내 착공이 가능해지면 상승세는 도드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