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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파주 운정신도시, 상승세 본격화될까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4-27 17:59 최종수정 : 2018-04-29 17:11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로 해당 지역 개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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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신도시 주요 아파트 시세 변화, 단위 : 만원. / 자료=KB국민은행.

파주 운정신도시 주요 아파트 시세 변화, 단위 : 만원. / 자료=KB국민은행.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개발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았던 파주 운정신도시가 오늘(27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상승세가 본격화될지 관심사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 관계가 완화돼 이 지역을 비롯한 경기 서북부 지역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27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파주 운정신도시의 개발은 더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건설 업계에서는 초장기 분양 단지들의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이 지역 초장기 분양 단지였던 ‘한빛 마을 1단지 한라비발디’의 분양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며 “이에 따라 많은 건설사들이 이 지역에 대해서 소극적인 행보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회담을 시작으로 군사적 긴장 관계 완화로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증권업계에서는 회담 수혜 건설사로 이 지역 자체 사업용지를 확보한 현대산업개발을 꼽았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개발은 파주 운정신도시 인근 자체사업용지를 확보한 상태”라며 “27일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 개선이 기대돼 현대산업개발의 경기 서북부 지역 개발에 호재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파주 운정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가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한빛 마을 1단지 한라비발디(전용면적 120.23㎡) 일반 평균 매매가는 지난 3년간 4250만원 올랐다. 2015년 4월 4억4500만원이었던 이 단지 매매가는 이달에 4억8750만원이 됐다.

또 다른 단지인 ‘한빛 마을 3단지 자유로 아이파크(전용면적 84.99㎡)’도 약 4000만원 상승했다. 2015년 4월 2억6000만원이었던 이 단지 일반 평균 매매가는 이달에 2억9750만원이 됐다.

파주 운정신도시 공인중개사무소 한 관계자는 “예상보다 개발이 더디지만, 추후 GTX 개통이 유력해 이 지역 땅값 상승 호재가 될 수 있다”며 “추후 지켜봐야 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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