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순학 연구원은 “하반기에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펼쳐질 것이란 시각을 유지한다”며 “애플이 출시 예정인 3개 모델에 모두 3D 센서가 탑재되고 그 중 2개 모델에는 듀얼카메라가 쓰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스마트폰 수요는 부진하지만 올 하반기 애플 신모델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며 “2015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기종의 교체 주기가 도래했고 판매가격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잠재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올해와 내년 평균 주당순자산(BPS)에 목표배수 2.2배를 적용한 값”이라며 “이는 2010년 LED, 2014년 ‘아이폰6’, 작년 ‘아이폰X’ 등 관련 사업으로 실적이 극대화됐던 시점의 밸류에이션 상단 평균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