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날보다 3.38%(5000원) 오른 1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대 오름세로 장을 출발해 잠시 4.39%까지 오름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6만7000주로 전날보다 16% 증가했다. 이 시각 현재 매도∙매수 최상위 창구는 모두 메릴린치증권이 차지하고 있다. 이 외 매도상위창구는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키움증권, KB증권 등이다. 매수상위창구는 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모건스탠리 등이다.
시장에선 최근 LG이노텍의 빠른 실적 개선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아이폰X’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수율 개선, 시정점유율 확대, 환율 효과 등으로 실적이 기대를 웃돌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목표주가를 18만4000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