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효성이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베트남 의료봉사단인 미소원정대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왼쪽부터) 효성 노재봉 나눔봉사단장,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이 참석했다. 사진=효성.
이날 협약에 따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새롭게 미소원정대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현지 의료 장비를 지원하는 한편 내과·치과·산부인과 등에서 의료진 25명이 미소원정대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미소원정대에서 진료한 고위험환자가 후속치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경우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효성 노재봉 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미소원정대는 NGO의 전문성과 현지법인 임직원의 헌신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매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의료 전문성과 많은 해외 의료봉사 경험에 힘입어 더욱 훌륭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 미소원정대는 매년 진료 과목과 지역을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질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진료 기간 중 발견한 고위험환자를 한국에 초청해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후속 치료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