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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캄보디아 금융사 인수…글로벌네트워크 410개로 확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6-24 10:56 최종수정 : 2018-06-24 11:03

네트워크 기준 글로벌 20위권 진입

손태승 우리은행장 / 사진= 우리은행

손태승 우리은행장 / 사진= 우리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에서 전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지 금융사를 인수 완료하고 국내 은행 중 최초로 해외 네트워크 기준 글로벌 20위권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24일 현지 금융사 '비전펀드 캄보디아'(VisionFund Cambodia)를 인수하고 사명을 'WB파이낸스'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WB파이낸스는 2003년 설립돼 총자산 2200억원의 여신과 수신 기능을 갖춘 금융사로 1400여명의 직원과 전국 106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리테일 영업에 강점이 있다.

우리은행은 2014년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해 캄보디아에 진출했고 인수 후 70여 개 중소여신전문사 중 시장점유율 3위로 성장시켰다.

우리은행은 캄보디아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중소여신전문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금융사 추가 인수를 추진해 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WB파이낸스 인수로 현지 1등 금융사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은행으로 전환하여 캄보디아 1등 은행으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014년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 인수를 시작으로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 인수, 2015년 미얀마 여신전문금융사 신설, 2016년 필리핀 저축은행 웰스뱅크 인수, 베트남 현지법인화, 인도지역본부를 신설했다.

2015년 국내은행 최초로 글로벌 네트워크 200개를 달성한 이후 이번 WB파이낸스 인수로 약 3년 만에 410개를 확보해 해외네트워크 기준 국내은행 중 최초로 글로벌 20위권에 진입했다.

2014년부터 글로벌 사업본부장과 글로벌 부문장을 거친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행장은 해외 진출에 공들여 왔다. 손태승 행장은 올해 해외 자산과 영업수익을 각각 249억달러(약 27조 3900억원), 5억800만달러(약 5588억원)로 늘릴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장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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