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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아우디와 손잡고 수소 연료전지 개발 나서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6-20 17:34 최종수정 : 2018-06-20 20:39

정의선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 활성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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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

현대차 넥쏘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아우디와 수소 연료전지 개발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수소전기차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기술 경쟁 우위를 창출하고 글로벌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우디는 폴크스바겐그룹 내에서 수소전기차 관련 연구 및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우디가 그룹을 대표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자동차그룹은 물론 폴크스바겐그룹 산하 모든 브랜드에 효력이 미친다.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수소전기차 관련 특허 및 주요 부품을 공유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선점과 기술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향후 기술 협업을 지속하고 확대하기로 했다.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환경 문제와 에너지 수급 불안, 자원 고갈 등 난제 해결 대안으로 ‘수소 에너지’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일찍부터 관심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 체결이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 활성화와 관련 산업 발전을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우디 AG 기술개발 총괄 피터 메르텐스는 “수소 연료전지는 전기 모빌리티에 있어 가장 체계적인 형태이며, 이는 오염물질 배출 없는 프리미엄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한 아우디 기술 포트폴리오의 강력한 자산이다”며 “이번 협약은 효율적인 비용구조를 가지고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파트너십 체결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와 수익 강화를 모색 중인 현대차그룹과 수소전기차 양산 모델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아우디 간의 전략적 이해관계에 따라 추진됐다. 수소전기차 시장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비전에 대해 두 업체 간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두 업체가 현재 보유 중이거나 향후 출원 예정인 수소전기차 관련 특허를 공유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 촉진과 수소전기차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며 폭발 위험 등 잘못된 시장 인식 개선을 통해 보급 확대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특허 공유를 통해 첨단 기술 분쟁 가능성을 차단하고 기술 개발 자유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독자 구축한 부품 공급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소전기차 가격경쟁력 확보와 중소 부품협력사 관련 부품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부품 공급처 다변화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로 향후 부품 원가 절감과 투자 효율성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 구현을 위한 계획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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