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특수부는 횡령 혐의로 아나리츠 대표 A씨와 재무이사 B씨를 지난 17일 구속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 수사 의뢰를 받아 아나리츠 수사를 착수했으며 서울 강남구 아나리츠 사무실 압수수색 한 뒤 대표이사, 재무이사를 구속했다.
아나리츠는 2016년 10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받은 투자자들의 투자금 1000여억원을 선순위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돌려막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돌려막기 뿐 아니라 투자금으로 주식투자 진행도 의심받고 있다.
아나리츠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1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