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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2P금융협회, 자율규제 강화 통한 신뢰회복 나서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6-13 17:41 최종수정 : 2018-06-14 17:11

12일 총회서 이같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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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2P금융협회, 자율규제 강화 통한 신뢰회복 나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국P2P금융협회가 자율규제를 강화, 신뢰 회복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P2P금융협회는 지난 12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P2P금융산업의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자율규제를 통한 건전한 업권의 발전과 신뢰회복에 주력하기로 결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총회에서는 차기 한국P2P금융협회 회장사로 추대된 테라펀딩 등, 40여개의 회원사가 참석하여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현안들의 근본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총회에 참석한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들은 그동안 부도와 사기 사태로 하락한 ‘P2P금융업계의 신뢰회복을 위한 자구책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공조를 다짐했다.

한국P2P금융협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현재 P2P금융업계의 최우선 과제를 ‘투자자와 정부 당국을 포함한 사회적 신뢰회복’ 으로 정의하고, 이를 위한 자율규제 강화방안을 확립하여 업권이 제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6월 출범하여 2년째를 맞는 한국P2P금융협회는 관련법규가 미비한 P2P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초석 마련과 자정활동에 집중해왔다.

협회 자체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업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사업역량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업체들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최근 사기대출과 대출자금 유용 등의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며 산업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다. 여기에 일부 임원사 마저 협회에서 이탈하면서 산업 전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회 자율규제안의 중심에는 자금관리 강화가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업체 대부분이 비협회사로, 협회차원에서는 자금관리 시스템 강화와 보완을 핵심과제로 진행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은행자금관리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대출자산에 대한 신탁화: 신탁사를 통한 자금집행 및 자산관리, 불완전판매 금지: 투자자 유의사항 표준화 및 상품소개서 정형화, 개발인력 직접 보유를 통한 기술금융실현, 자체 전수 실태조사: 가이드라인준수 여부,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내부 통제 현황, 개인정보 보안관리 등의 검토를 통해 금융당국에 고발조치 기능 내용을 골자로 자율규제안을 내걸고, 빠른 시간 내에 세부내용을 정리하여 협회사가 해당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P2P금융협회 회장사이자 업계 1위 테라펀딩의 양태영 대표는 “최근 일부 P2P협회 임원사 이탈 및 사건사고로 잡음이 있었으나, 오늘 총회를 통해 협회사들이 다시 힘을 모아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이번 P2P 사건사고의 본질적인 문제는 부동산 P2P에 자금 쏠림이 아니라, 문제를 일으킨 업체 대부분이 비협회사인 점을 인식하며 협회 차원에서의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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