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 경영대학팀이 HSBC가 후원하고 홍콩대학교가 주최한 2018 글로벌 경영 전략 대회에서 우승했다. 피터 왕 (Peter Wong) HSBC 아태지역 회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과 스티븐 캐논 (Steven J Cannon) 홍콩대학 부총장(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연세대학교 경영대학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HSBC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올해로 11회 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총 4박 5일간 홍콩대학교에서 열렸다. 연세대학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총 24개 대학팀이 경영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글로벌 경영 전략 대회는 기업에서 발생하는 실제 사례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케이스 스터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대학의 팀들이 기업의 사례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면 HSBC를 비롯한 다국적 기업의 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각 팀의 문제 분석 및 해결 능력과 발표력 등을 심사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연세대학교에 이어 2위는 호주의 RMIT 대학교, 3위는 캐나다의 McGill 대학교가 차지했다.
HSBC 코리아는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 ‘영어 말하기 대회’, ‘청소년 창업 교육 프로그램’, ‘Enactus’(대학생들의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 와 같은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HSBC 코리아 정은영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쾌거를 달성하여 대단히 기쁘다”며 “HSBC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 지원 사업을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