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유니온페이와 디지털 결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플라스틱 카드 외에 QR코드 결제 등 신기술 결제 방식의 새로운 결제 수단을 제공해 고객의 편리한 결제생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QR코드 결제는 안전하고 편리해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결제 서비스다.
양사는 디지털 결제 인프라 확대와 공동 마케팅도 추진키로 했다.
BC카드는 한국을 찾은 중국 등 글로벌 관광객에게 편리한 결제 방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가맹점 매출 증대 및 상권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토탈 디지털 결제 서비스인 유니온페이 월렛(Wallet) ‘윈샨푸(云闪付)’는 많은 이용자가 사용 중이다. 유니온페이 측에 따르면 2018년 4월 기준, 회원수는 6800만명, 누적 다운로드 수는 8000만건에 달한다. ‘윈샨푸’는 빠르게 결제한다는 의미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이번 MOU는 양사가 기존의 플라스틱 카드 결제 분야 협력을 기반으로 모바일 퀵패스, QR결제 등 새로운 신기술 결제 분야 협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양사의 디지털 결제 성공 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