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샘은 7일 “수시채용 모집 공고를 내면서 계약직 채용이라는 사실을 실수로 표기하지 않았다”며 “이번 실수로 인해 상처를 입은 구직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샘은 “1차 면접 진행 후 뒤늦게 사실을 인지하게 돼 합격자들에게 사과 전화를 드렸다”며 “회사의 실수를 인정하고 이번 채용을 정규직으로 바꿔 최종 합격자 모두를 고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샘은 지난 4월 신입 수시 채용 공고 모집을 내면서 일부의 경우 ‘계약직 채용’이라는 내용을 기재하지 않았다. 이후 1차 면접이 끝난 뒤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합격자들에게 알렸고 외부에선 ‘채용 갑질’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한샘 관계자는 “2017년 10월 이후 약 20여건의 채용 공고 중 정규직과 계약직을 고지하지 않고 채용한 경우는 단 한건도 없다”며 “이번의 경우도 명백한 실수이고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