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거래소 서울사옥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년 코스닥시장 간접투자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KRX300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의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같이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및 코스닥시장 전망’ 발표를 통해 “하반기 글로벌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국내 경제가 2% 후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코스닥시장이 투자매력도를 제고하려면 혁신시장 기능을 되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남기 삼성자산운용 팀장은 ‘KRX300 지수 기반 ETF 소개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KRX300 지수가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벤치마크지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러면서 “연기금 등 대형 증권기관들의 KRX300 지수 및 연계상품에 대한 투자 역시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한성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코스닥 벤처펀드 소개 및 투자전략’ 강연을 통해 “코스닥 벤처펀드는 성장 초기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추가 수익률을 적극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핵심 경쟁력을 가진 코스닥 벤처기업을 선별, 장기 투자하는 코스닥 벤처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민 한국IR협의회 팀장은 ‘기술분석보고서 개요 및 활용전략’ 강연에서 기술분석 보고서 발간 추진 배경과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기”술분석보고서 발간을 통해 기술력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정보 확충과 기업정보 접근성 증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