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LG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조원, 3조9000억원(전년 대비 +5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드디어 전장부품(VC) 사업부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모듈사업이다 보니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전장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ZKW와의 시너지도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G전자의 밸류에이션 매력과 전기차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며 “하지만 경쟁 심화에 따라 작년과 올해에 걸쳐 실적 성장을 견인해온 최고급(High-End) 생활가전 및 TV의 수익성이 추가 개선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아직은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