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상품 출혈 경쟁 결과… 손보사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7% 급감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28 08:50

자동차보험 적자 전환·장기보험 체질 개선 진통 등이 원인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치아보험 등 신상품을 놓고 펼쳐진 과열 경쟁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줄어든 1분기 당기순이익에 울상을 지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손해보험업계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880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1조2025억 원이라는 높은 순이익을 거뒀던 것에 비해 3216억 원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투자영업에서는 1조9324억 원의 흑자를 낸 것에 비해, 보험영업 분야에서 7031억 원의 적자가 난 것이 원인이었다. 특히 장기보험 분야에서 9281억 원의 손실이 나는 등, 판매 사업비가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이었다.

올해 초 손해보험업계는 IFRS17에 대비해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이고, 보장성을 강화한 상품 출시 및 판매에 열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손보사들의 치아보험 경쟁이 두드러지게 발생했고, 일부 보험사들이 적게는 400%, 많게는 600%가 넘는 판매 인센티브를 책정하면서 보험사들의 출혈 경쟁이 가속화됐다.

자동차보험 적자 전환도 영향을 미쳤다. 손보사의 만성 적자 상품인 자동차보험은 지난해 1분기 손해율 개선으로 모처럼 959억 원의 흑자를 거뒀으나, 올해는 2월에 있었던 폭설과 한파 등으로 손해율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자동차보험은 392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대비할 때 1351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수치다.

일반보험 분야에서는 2642억 원의 흑자를 냈지만, 이란 선박 충돌, 제주도 감귤 피해 등 악재가 겹치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 규모가 585억 원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손해보험사들의 수입보험료는 19조4527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691억 원(1.4%) 늘었다. 이는 여행자보험이나 단체보험 등의 판매가 늘면서, 일반보험 수입보험료가 2081억 원 늘어난 데다, 저축성 상품에서 보장성 상품으로 상품 포토폴리오가 변하면서 장기보험 수입도 1031억 원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올해 초 MG손해보험, 삼성화재 등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함에 따라,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는 420억 원 감소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보험 소비자, 가입부터 상품 별 비교까지 생성형 AI 적극 활용…"보험사 역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 [보험산업 AI 전환]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직접 비교하는 단계까지 나아간 만큼, 보험사들의 역할도 위험 인수자에서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됐다는 진단이 나왔다.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6 위험과 보험에 관한 국제 세미나’에서 알렉스 지아 베이징대 교수 겸 제네바협회 디지털기술 부문 디렉터 "소비자의 경우 글로벌 평균 68%가 보험 가입 전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비교·분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 기업의 90% 이상이 관련 보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라며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해 보험회사의 역할이 위험 인수자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되 2 DQN한화생명, 3개월 새 약관대출 35% 급증…생활자금·투자수요 확대 [생명보험사 약관대출 비교] 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주요 생명보험사 가운데 약관대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긴급 생활자금·투자자금 수요가 맞물리면서 보험계약을 유지한 채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금융당국이 보험권의 약관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하며 일부 보험사들이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등 총량 관리에 나섰지만, 여러 보험계약을 통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약관대출의 특성상 정책 효과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과 각 사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 6개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ABL생명)의 올해 3 한화생명, 기본자본 58%…내부모형 도입 등 건전성 관리 부심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글로벌 대체투자 성과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기본자본 체력은 규제 마지노선 수준으로 자본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공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과 투자 다변화 전략이 요구자본 부담을 급격히 키운 반면, 기본자본 축적은 본업 위축과 조달 비용 유출로 인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한화생명의 기본자본 비율은 58.8%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