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밤 11시30분 경 백악관이 북미정상회담 취소 방침을 밝힌 직후, 자정부터 약 1시간 동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 긴급회의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포기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역사적 과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윤영찬 홍보수석은 성명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의 소통방식으로는 민감하고 어려운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정상간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