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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플랫폼 CEO 열전③] 굿초보 김호 이사 “보험 ‘세이빙’하는 사회 만든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20 10:30 최종수정 : 2018-04-20 12:02

△굿초보 김호 이사

△굿초보 김호 이사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보험을 과소비하지 않도록 소비자의 ‘세이빙’을 돕겠습니다”

보험 큐레이션 플랫폼 ‘굿초보’의 김호 이사의 말이다.

굿초보는 태동하기 시작한 보험 플랫폼 시장에서도 비교적 최근 등장한 후발주자다. 인바이유 등의 보험 플랫폼들이 현대해상, KB손보 등 주요 보험사들과의 협업으로 시선을 모았던 것과는 달리, 이들의 시장 진입은 이제 갓 걸음마를 뗀 상황이다.

신촌 굿초보 사무실에서 만난 굿초보 김호 이사는 “후발주자로서의 부담감은 있지만, 작지만 강한 회사로서 차근차근 회사를 키워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굿초보의 이름은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들을 위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붙여졌다. 마케팅 관련 직종에 몸담고 있던 김 이사는 “다른 업권에 비해 보험 분야에서 소비자들이 유난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보험 큐레이션 사이트인 ‘굿초보’를 론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굿초보가 이사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보험 매거진’이다. 굿초보 홈페이지에서는 보험 분야 전문가들의 기고와 자문이 담긴 다양한 분야의 일목요연한 보험 매거진 서비스가 비정기적으로 게시되고 있다.

김 이사는 “굿초보를 시작하고 보험에 대한 공부를 하다 보니 보험 분야가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과 보험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매거진 형식을 빌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직관적인 보험비교 서비스 역시 탑재되어 있다. 김 이사는 “기존의 보험비교 사이트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도 심하고, 이상한 광고같은 것도 많이 붙어있어 소비자들이 심리적인 거리감을 느끼기 일쑤였다”고 지적하며, “굿초보는 알기 쉬운 보험비교로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줄이고, 편리한 보험 비교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는 구축된 데이터베이스가 많지 않지만, 점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굿초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보험 공동구매’ 파트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이나 MG손해보험, 처브라이프생명 등과의 제휴를 통해 1000원대 상품은 물론 6개월 간 보험료를 굿초보가 대납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에 대해 김 이사는 “사업 초기이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 손해를 보는 한이 있어도 소비자에게 유리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먼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아 더 많은 사람들이 보험 ‘세이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굿초보의 목표”라고 부연했다.

김호 이사는 중장기적인 목표로 굿초보를 복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험 큐레이션 서비스는 그 첫걸음이라며, 각 보험사들과의 커넥션을 통해 원하는 특약을 선택하고 조합하는 ‘보험 장바구니’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김 이사는 “가까운 시일 안에 이러한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보여주는 느낌의 ‘가벼운 여행자 보험’을 선보일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호 이사는 “굿초보는 아직 만들어갈 부분이 더 많은 회사지만, 작지만 강한 회사로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각인되고 싶다”며, “소비자의 ‘세이빙 머니’와 ‘보험의 바른 길찾기’를 돕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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