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물벼락 갑질’ 조현민 사건 정식 수사로 전환…미국 국적 논란도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17 11:28

경찰 “참석자 향해 음료 뿌렸다는 진술 확보”…출국정지 신청
미국 국적 조 전무, 6년간 진에어 등기임원…국토부 조사나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갑질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MBC 방송화면 캡처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갑질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MBC 방송화면 캡처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경찰이 일명 ‘물벼락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닫기조현민기사 모아보기 대한항공 전무 사건을 정식 수사로 전환한다. 도주 우려를 감안해 출국정지도 신청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미국 국적인 조 전무가 6년간 진에어 등기임원에 불법으로 이름을 올린 데 대해서도 위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7일 조 전무를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내사를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 전무가 지난달 대한항공 광고대행사 직원들과 회의 중 참석자들을 향해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을 당사자들로부터 확보했다.

아울러 사건이 정식 수사로 전환됨에 따라 조 전무에 대한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의혹에 대해 수사를 통해 계속 확인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전무는 지난 15일 베트남 다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도중 취재진과 만나 “제가 어리석었다”면서도 “얼굴에 뿌리지 않았다. (바닥에) 밀쳤다”고 대답했다.

이는 경찰이 확보한 진술과 대치되는 부분이다. 만일 조 전무가 사람을 향해 물을 뿌렸다면 이는 폭행죄에, 유리로 추정되는 컵을 당사자들에게 던졌다면 특수폭행죄에 해당할 수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대한항공은 16일 조 전무를 본사 대기발령 조치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와 별개로 국토부는 미국 국적인 조 전무의 진에어 등기임원 재직 불법 여부에 대해서 위법성 파악에 나섰다.

조 전무는 2010년 3월26일부터 2016년 3월28일까지 한진그룹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 등기임원(기타비상무이사‧사내이사)을 지냈다. 현재는 등기임원에서 물러나 부사장직을 맡고 있다.

현행 항공사업법‧항공안전법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사람’은 국적항공사 등 등기임원을 맡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 전무는 1983년 하와이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국적은 미국이다. 진에어 등기임원으로 활동할 당시 조 전무는 ‘조 에밀리 리(Cho Emily Lee)’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중 진에어와 대한항공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항공기술과와 산업과 등 관련 업무부처가 조 전무의 진에어 등기임원 재직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추후 구체적인 조사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품고 첫걸음…사업 정상화 시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임직원들을 맞이하며 인수 이후 조직 통합과 사업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NS홈쇼핑은 23일 경기 성남시 판교 NS사옥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임직원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영업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한 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임직원들이 NS사옥에서 근무를 시작하는 첫날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다.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한편 양사 간 시너지 창출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NS홈쇼핑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앞으로 각사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NS홈쇼핑의 디지털 커머스 역량과 식품 전문성에 홈플러스 2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합병 미룬 ‘진짜’ 이유는 휴온스그룹이 적자 자회사 ‘휴온스랩’을 사업회사 ‘휴온스’로 흡수합병하려던 계획에 전격 제동을 걸었다. 겉으로는 금융당국의 새로운 지침을 기다리겠다는 ‘주주 보호’ 명분을 내세웠지만, 그 이면에는 주가 하락으로 인한 주식매수청구권 부담과 의결권 제한(3%룰) 셈법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 결정 기다리는 휴온스글로벌23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휴온스와 휴온스랩 간 합병 찬반을 묻는 임시 주주총회 개최일을 다음 달 3일에서 ‘자회사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당초 회사는 지주사 일반주주들의 의견을 왜곡 없이 반영하고자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3 롯데건설 '강관가로보 공법', 재난안전신기술 지정 롯데건설(대표이사 오일근)이 교량 시공 중 거더의 횡변위를 보정하는 공법으로 재난안전신기술 지정을 받았다.롯데건설은 대련건설·유신·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개발한 '교량 가설 중 거더의 신속한 횡변위 보정으로 전도안전성 향상이 가능한 콘크리트 거더교용 강관가로보의 시공기술'이 재난안전신기술 제2026-4호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재난안전신기술은 재난 예방·대응·복구 분야의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 기술은 일정 기간 공공 발주사업에 적용할 때 활용 근거를 확보할 수 있다.◇ 거더 횡변위 보정으로 교량 가설 안전성 강화이번 기술은 교량의 주요 하중을 지지하는 거더가 가설 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