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 수퍼클리어. 롯데주류 제공
이번에 수출되는 피츠는 355ml 캔 제품으로, 초도 물량은 약 20만 캔 규모다. 향후 330ml 병을 비롯해 다양한 규격의 제품을 추가 수출할 계획이다.
피츠는 대만 내 마트, 편의점, 주류 전문매장, 수입맥주 바(Bar)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는 영어 제품명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 소비자들과 업소 종업원들을 고려해 제품 뒷면에 피츠와 발음이 유사한 중문 제품명 ‘비자(费玆)’를 별도 표기했다.
대만 맥주시장은 약 3조원 규모로 이 중 수입맥주 비중은 35%에 이른다.
롯데주류는 앞서 수출한 중국, 캐나다, 홍콩 등 해외 현지 반응이 긍정적이라 판단해 대만으로 수출 지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피츠가 국내 출시 8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시장에서 자리잡고 있다고 판단해 해외 수출 확대를 결정했다”며 “대만 현지 온‧오프라인 광고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