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이슬 후레쉬.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해 참이슬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하고 더 깨끗한 참이슬 후레쉬를 오는 16일 첫 출고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로워진 참이슬 후레쉬는 본연의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제조 공법과 도수 변화를 통해 음용감을 개선했다. 또 이슬을 형상화한 젊고 세련된 감각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저도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1년 사이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크게 하향된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주시장 1위 하이트진로(시장점유율 50% 이상)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알코올도수는 17.5도다.
하이트진로는 약 2년간의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와 분석을 진행해 최적의 도수 17.2도를 찾았다.
아울러 기존 직사각형 라벨 대신 이슬을 형상화한 이형라벨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차별화했다. 참이슬 브랜드와 ‘이슬’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슬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해 시각화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참이슬 오리지널(20.1도)의 도수를 그대로 유지하고 양분화된 시장에 차별화된 특성으로 공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 실장은 “전세계적으로 저도화 요구는 강화되고 있는 추세로 하이트진로만의 94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와 최적의 블렌딩 기술을 통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