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내정자 / 사진= 금감원

금융보안원 측은 5일 "오는 9일 대의원회 승인을 거쳐 김영기 후보자를 원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허창언 전임 원장이 신한은행 감사로 자리를 옮긴 뒤 공모를 진행했고,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를 거쳐 김영기 전 부원장보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하지만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후보에 대해 강화된 취업승인을 요구해 불허 결정을 내리면서 시일이 소요됐다. 공직자윤리위는 지난달 30일 열린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 김영기 전 부원장보의 취업을 승인했다.
김영기 내정자는 안동중앙고, 영남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1981년 한국은행에 입행, 금감원에서 상호여전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부원장보를 역임했다.
한편, 금융보안원은 지난 2015년 4월 금융결제원 및 코스콤의 정보공유분석센터(ISAC)와 금융보안연구원의 기능을 통합해 출범한 금융보안 전담기구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