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5일 서울 마포구 기업은행 창업보육센터 '창공'에서 코스닥 벤처펀드에 가입했다. / 사진= 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기업은행 마포지점을 방문해 직접 코스닥 벤처펀드에 가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지원닫기정지원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 이사장,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권용원닫기권용원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등도 참석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코스닥 벤처펀드가 혁신 벤처기업의 성장을 국민이 응원하고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코스닥 벤처펀드는 ‘혁신성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벤처기업에 5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라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국민이 함께 하는 코스닥 벤처펀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종구 위원장은 "코스닥 시장에서 혁신기업이 성장하고 그 과실이 투자자에게 공유돼 국민자산 증식으로 이어지게 되면 국민이 혁신성장의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펀드 재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지 7년 이내인 코스닥 상장사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벤처기업 신주는 15%로 완화하는 대신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이었던 기업의 신주·구주에 35% 투자하게 했다.
투자자는 10% 소득공제(최대 30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자한도는 없다.
이날 27개 펀드 상품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총 64개 펀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