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시아 '반건조 오징어&쥐포맛'(좌)과 피자붕어싸만코. 해태제과 및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이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아카시아껌 ‘반건조 오징어&쥐포맛’ 출시 소식을 알렸다.
해태제과가 공개한 사진에는 기존 아카시아껌 포장지에 반건조 오징어와 쥐포가 각각 그려져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태제과 측은 “맥주 안주로 씹으면 이득”이라는 문구로 해당 제품을 광고했다.
빙그레도 이날 공식 SNS 계정에 ‘빙그레X도미노피자’ 콜라보레이션 신제품 ‘피자붕어싸만코’를 소개했다. 제품은 기존 빙그레의 빙과류제품 ‘붕어싸만코’ 안에 피자 토핑과 치즈가 들어있는 모습을 띈다.
그러나 이는 실제 제품이 아닌 만우절을 맞은 해태제과와 빙그레의 이벤트다. 두 업체 모두 게재글에서 ‘만우절’을 해시태그(#)로 달며 마케팅의 일환임을 시사했다.
버거킹도 공식앱과 SNS을 통해 초콜릿 신메뉴 ‘초콜릿 와퍼’를 선보였다. 영상 속 초콜릿 와퍼는 초콜릿 케이크로 만든 빵과 버거킹만의 직화방식(Flame-grilled)으로 조리된 초콜릿 패티로 비주얼을 자랑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만에 조회수 43만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결국 만우절을 겨냥한 이색 마케팅으로 밝혀졌다.

티몬이 만우절을 맞아 공개한 세계최초 '슈퍼시식' 서비스와 시식드론. 유투브 화면캡처
티몬앱으로 시식하기 버튼을 누르면 전국 곳곳의 시식맘들이 ‘슈퍼시식카’를 타고 현장에 출동해 시식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티몬이 개발한 시식 드론을 활용해 고층 아파트에 사는 고객에게도 케첩, 신선식품 등을 전달한다.
특히 유한익 티몬 대표가 광고 영상에 등장해 “세계최초 찾아가는 시식코너가 탄생했다”며 현실감을 높였지만 실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거짓 마케팅’이었다는 알림이 뜬다.
대신 티몬은 ‘티몬의 거짓말’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7일까지 총 16개의 문구 중 진실을 선택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한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