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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사퇴…"탈원전 정책에 따른 실적 악화"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3-28 16:01

29일 이사회서 후임 대표이사‧신임 CO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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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사진=두산그룹.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사진=두산그룹.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두산그룹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29일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외부 환경 요인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회사 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 의사를 표했다.

정 부회장 사퇴는 정부 탈(脫)원전·탈석탄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정부가 2030년까지 원전을 24기에서 18기로 줄이는 등 탈원전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같은 해 두산중공업 영업이익은 1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8% 줄었다. 매출은 5조7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

이날 두산중공업은 주총에서 김명우 관리부문장(사장)과 최형희 재무관리부문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김동수 고려대 석좌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재무제표와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다른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두산중공업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정 부회장의 후임으로 새 대표이사와 신임 COO를 선임할 예정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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