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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용 대표 “카카오코인 발행 계획 없다”…블록체인 플랫폼 집중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27 14:26 최종수정 : 2018-03-27 14:34

조수용 카카오 대표

조수용 카카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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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조수용,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가상화폐 발행을 통한 투자유치(ICO)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단호히 했다.

27일 두 대표는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가 코인 비즈니스에 적극 나서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현재로서는 ICO 및 카카오코인 발행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간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블록체인 자회사를 설립하고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꾸준한 투자를 해왔던 점을 감안, 가상통화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이날 조 대표는 “두나무 투자는 단순 투자일 뿐이지 카카오코인 발행을 위한 목적이 아니며 같이 협업하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적극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순히 기존에 나와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자체 기술력을 통해 자사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블록체인은 코인을 유통하고 거래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 아니다”며 “우리는 다방면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코인이 아닌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를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며 “인터넷과 모바일에 이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 블록체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민수 대표는 카카오코인을 사칭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코인이라는 실제로 없는 코인이 거래되고 있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카카오코인을 사칭해 코인을 구해줄테니 송금하라는 어뷰징이 많다”며 “회사에서 이에 대한 대처를 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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