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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0.4억 달러 규모 드릴십 2척 계약 해지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3-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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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삼성중공업은 드릴십 2척에 대한 계약을 해지했다.

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2013년 7월 삼성중공업이 시드릴(Seadrill)사로부터 10.4억 달러(각 5.2억 달러)에 수주한 드릴십 2척의 계약을 해지했다.

삼성중공업은 “시드릴의 재무상황 악화 등으로 인도가 지연됐으며, 최근 미국 법원은 시드릴의 회생계획안 심사 중 우선적으로 양가간의 선박건조계약의 해지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건조계약 해지에 따라 드릴십 두 척의 선수금 3.1억 달러(계약금의 30%)를 몰취하고 잔금 확보를 위해 선박을 매각할 수 있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2018년 5월 28일까지 우선 매각 협상권을 시드릴 측에 부여해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며, 기한 내 매각이 불발될 경우 삼성중공업이 제 3자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드릴가 미국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이 최종 승인되면, 삼성중공업은 채권자의 일원으로 확정된 회생채권 4.64억불에 대해 채무조정 완료 후 신설될 New 시드릴의 신주인수권을 부여받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해양설비 운영업체들이 성능과 효율이 뛰어난 최신형 드릴십에 관심이 많아 향후 매각이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계약해지 건은 선수금 몰취, 선박소유권 확보에 따른 시장 매각, New 시드릴의 신주 매각 등의 조건이 좋아 재무적 손실 위험을 크게 낮춘것"이라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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