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이재윤 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조3000억원으로 44% 늘겠다”며 “1분기들어 북미 고객사향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이 대폭 감소하고 있지만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여전히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T∙모바일(IM) 사업부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감소하겠지만 ‘갤럭시S9’ 출시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삼성전자 사업부별 영업이익 추정치를 △ 반도체 10조7000억원 △ 디스플레이 5000억원 △ IM 2조7000억원 △ 소비자가전(CE) 2200억원 등으로 제시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261조원으로 작년보다 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4조원으로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들어 메모리반도체 가격 지표는 다소 둔화하겠지만 출하량 증가, 원가 절감 등으로 반도체 사업부 이익 규모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해 ROE이 21%로 4년 만에 20%대를 회복한 가운데 내년에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