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좌), 김량 삼양홀딩스 부회장. 삼양사 제공
김원 부회장은 1988년 삼양사에 입사해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고 삼양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재직하다 이번에 삼양사로 이동했다. 김량 부회장 역시 삼양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삼양사 관계자는 “향후 김원, 김량 부회장은 삼양사의 화학과 식품 사업별 특성에 맞는 경영 관리와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책임 경영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총에서 삼양사는 2018년 목표로 매출액 1조 7400억원, 세전이익 107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 6242억원, 세전이익 355억원을 기록했다. 또 보통주 1주당 1250원, 우선주 1주당 1300원의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삼양그룹은 2020년 매출 5조5000억원을 목표로 2조4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인 ‘WIN2020’을 실행 중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진출, 스페셜티 제품 확보,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