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오늘) 1순위 청약을 시행하는 '디에이치자이 개포'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2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일반 분양 물량 1232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이날 시행한다. 이 단지는 지난 19일 진행된 458가구 특별공급에서 1000명이 몰리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분양한 주변 단지인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의 청약 경쟁률을 넘을지 이목이 쏠린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평균 경쟁률 40 대 1을 기록하면서 1순위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234 대 1(전용면적 59㎡)이었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와 비교되는 것은 위치 외에도 평당 평균 분양가가 같기 때문이다.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지난달 28일 평균 분양가를 4160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체 분양가는 11억120만~30억6500만원으로 주변 단지 대비 6~7억원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사실상 1순위 마감이 확정적”이라며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의 최고 경쟁률을 넘을지도 관심사”라고 말했다.
개포 주공 8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별로는 63P㎡ 16가구, 63T㎡ 109가구, 76P㎡ 118가구, 76T㎡ 44가구, 84P㎡ 301가구, 84T㎡ 216가구, 103P㎡ 48가구, 103T㎡ 160가구, 118㎡ 178가구, 132㎡ 37가구, 173㎡ 4가구, 176㎡ 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체 일반 분양 물량 중 65%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가구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