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평창 효과’ 신세계푸드, 1분기 단체급식 수주량 작년 전체물량 돌파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3-19 10:26

코엑스·천안상록리조트 등 단체급식 신규수주 잇달아 성공
2020 도쿄·2022 베이징 올림픽 단체급식 컨설팅 검토 中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사진=신세계푸드

사진=신세계푸드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신세계푸드는 평창 동계올림픽 단체급식 수주 경험을 발판삼아 올해 1분기 단체급식 신규 수주량이 작년 전체 수주물량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코엑스(연간 180억원), 천안상록리조트(70억원), 강화씨사이드(60억) 등 300억원 규모의 컨세션과 대기업 공장, 물류센터 등의 단체급식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단체급식 매출액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빈틈없는 위생관리와 메뉴에 대한 높은 만족을 이끌어 낸 것이 수주 증가로 이어졌다”며 “단체급식 분야에서 선두 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2년 전인 2016년부터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메뉴와 운영을 벤치마킹 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보냈다. 또 대회가 시작되기 1년 전부터 국가별 입맛을 고려한 양식, 채식, 할랄, 아시안 푸드 등 420종의 메뉴를 개발했다.

특히 외국 선수들에게는 주식이라고 할 수 있는 빵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평창 현지에 베이킹 센터를 갖추고 직접 빵을 구워 제공하고, 무슬림 선수들을 위해 할랄푸드 존을 운영하기도 했다.

패럴림픽에서는 올림픽에서 제공했던 메뉴를 더욱 부드럽게 제공하기 위해 저열 로스팅이나 스팀을 활용한 조리법을 적용해 선수들의 소화력을 높였다. 배식대의 높이도 85cm에서 75cm로 낮춰 휠체어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편하게 음식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푸드는 평창 올림픽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2020 도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단체급식에 대한 컨설팅 사업도 검토 중이다.

김기곤 신세계푸드 FS(Food Service) 담당 상무는 “올림픽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통해 국내 단체급식 시장 뿐 아니라 영양식, 건강식 등 고부가가치 식품을 개발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