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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상반기 신입 공채‧인턴 1150명 채용…작년과 비슷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3-19 09:50

주요 계열사 신입 공채 인원 40% 여성 선발
마트·백화점·정보통신 등 AI 자소서 선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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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그룹

사진=롯데그룹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롯데그룹은 오는 20일부터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식품, 관광 및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및 제조, 금융 분야 등 40개사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하계 인턴 350명 등 1150명 규모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신입사원 750명, 하계 인턴사원 400명 등 총 1150명과 비슷한 규모다.

신입 공채는 이달 29일까지, 하계 인턴은 오는 5월 3일부터 16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신입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전형 → 엘탭(L-TAB; 조직‧직무적합도 검사)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6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부터 백화점, 마트, 정보통신 등 일부 계열사에 AI 시스템을 도입해 서류전형에 활용함으로써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로 했다.

AI는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우수 인재인지를 판별하는데 활용한다. 롯데는 AI 시스템이 도입 초기인 점을 고려해 기존 서류전형의 평가방법을 병행하고, AI의 심사결과는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타인의 자기소개서를 표절할 경우 불이익을 제공할 방침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함께 학력 차별금지 등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나간다. 이를 위해 유통·서비스 분야 뿐만 아니라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해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롯데 고유 블라인드 채용 전형인 ‘롯데 SPEC태클 채용’은 오는 5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 SPEC태클 채용은 서류 접수시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을 제출받는다.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의 방식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아울러 이번 상반기 채용 및 하계 인턴 채용을 위해 전국 19개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채용상담회를 진행한다. 계열사 인사담당자 및 모집 직무담당자들이 참여해 개별 회사와 직무에 대한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잡카페(Job-Cafe)도 오는 23일에 서울 4곳과 부산 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강화한다. 이달 20일과 26일에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채용담당자들이 참여해 채용 상담을 진행하며, 주요 온라인 취업카페와 연계한 댓글설명회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전역장병 채용박람회에 참여하고, 23일과 26일에 국방전직교육원에서 전역장교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국가기여형 인재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시스템을 구현해 역량과 도전정신을 가진 지원자에게 더많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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