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 "자본확충·IB사업 확대로 중형증권사 도약"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8-03-15 10:15 최종수정 : 2018-03-15 10:3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가 15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가 15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는 15일 “올해를 미래성장동력 확보 원년으로 삼아 성공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증권업계 내 중형사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B 사업부문 집중육성과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 자산관리 영업(WM) 활성화 등 새로운 영업체계로의 성공적인 체질개선을 일구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영업역량 강화를 위한 체질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일 BNK금융지주로부터 2000억원의 증자를 완료해 자기자본 4100억원의 중형증권사로 도약을 알린 가운데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BNK투자증권은 IB 사업영역을 기존 부동산금융주선 중심에서 DCM, ECM, 구조화 금융, 대체투자 등으로 확대 개편하고 전문인력을 적극 충원하면서 영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인프라 금융부문에서는 한전 및 발전 자회사와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대체에너지 관련 산업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 대표는 “CP와 캐피탈채 등 단기금융 및 여전채 인수부문에서 업계 최상위 수준을 달성하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주식 및 채권 인수주선부문도 점차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IB 사업 전 부문에 대한 집중육성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CIB 협업체계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신규출범 예정인 항공기정비(MRO)사업 전문회사에 BNK금융그룹 3개 계열사가 총 9%의 지분을 취득하고 이 중 2%는 BNK투자증권이 담당할 예정이다.

BNK투자증권은 신규수익원 발굴 및 미래주도산업 변화에 대비해 신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치고 IB 사업본부 내 신사업팀을 신설했으며 4차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지분투자와 투자조합 설립을 통한 금융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부울경지역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기회를 발굴해 수익확대와 동시에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필요가 있다는 조 대표의 전략 하에 항공산업 PEF와 선박펀드 등을 준비하고 관련 전문가를 영입했다.

자산관리(WM)부문은 그룹 연계 영업을 통해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내 부산은행 및 경남은행의 6개 핵심영업점을 복합점포인 WM센터로 확대 전환하여 One-Stop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테일부문에서는 신용공여 전담 영업부서를 신설하고 신용공여한도를 확대해 관련 영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그 결과 3월 현재 신용공여자산은 1080억원 규모로 지난해 말 710억원대비 크게 증가했다. BNK투자증권은 자본금 여력이 늘어난 점을 활용해 연말 신용공여자산을 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계열사인 BNK자산운용이 자본확충과 우수전문인력 영입으로 경쟁력을 제고하면서 사모헤지펀드, 코스닥벤처펀드 등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며 “BNK투자증권은 이에 발맞춰 판매사 역할을 강화하고 펀드를 비롯해 다양한 랩(Wrap) 상품, 소매채권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영업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BNK투자증권은 깨어있는 회사, 인재가 모이는 회사, 고객에게 경제적 행복을 제공하는 회사로 체질개선을 시작하고 있다”며 “향후 행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