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重, SK해운 17만 4000㎥급 LNG선 2척 인도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3-15 09:46

조선 3사 10년간 걸쳐 공동 개발한 신기술 접목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삼성중공업이 17만 4000㎥급 LNG선 2척을 SK해운에 잇달아 인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선박에는 한국형 화물창(KC-1)을 최초로 탑재됐다.

한국형 화물창(KC-1)은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조선3사(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와 10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기술로 삼성중공업이 금번 KC-1 적용에 성공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한국형 LNG선’이 만들어졌다.

화물창이란 LNG를 영하 162℃로 냉각시켜 1/600로 압축한 액화상태의 가스(LNG)를 담는 탱크로서 LNG선의 핵심기자재이며 KC-1 이전에는 프랑스 GTT사에 의존해 왔다.

삼성중공업은 한국형 화물창(KC-1)의 특성에 맞게 가스처리시스템(CHS), 연료 공급장치(FGSS), 부분재액화 설비(S-Reli) 등 독자개발한 LNG선 핵심패키지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이 LNG선에 차세대 스마트십 시스템인 S.VESSEL을 장착했다. S.VESSEL은 기존의 해상에서 선박 항로 및 속도 최적화 솔루션인 1세대 시스템을 더욱 향상시키고, 자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선박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최신 ICT 기술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육상에서 선단 운영 및 생애주기 서비스까지 가능한 육·해상 통합형 시스템이다.

S.VESSEL은 해상에서 선내(Onboard) 솔루션을 통해 △최적 운항 계획 수립 △연료 소모량 및 모션 안전성 감시 △자동화된 보고기능을 제공하여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한다.

또한, 육상(Onshore)에서는 원격 선단 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 장비상태 감시 △수리 시점 알림 △선박운영 성능분석 기능을 제공하여 선주들의 효율적 선단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의 차별화된 ‘스마트LNG선’ 기술은 100척이 넘는 LNG선 건조 실적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Needs)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온 결과”라면서 “삼성중공업은 한국형 화물창(KC-1) LNG선은 물론 향후 차세대 ‘스마트LNG선’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