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두산밥캣, 수익성 확보 위한 이자율 재조정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3-06 07:10

연간 600만달러 절감 효과 기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두산밥캣 전시장 모습.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전시장 모습. 사진=두산인프라코어.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자회사인 두산밥캣이 수익성 확보에 나섰다. 두산밥캣은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차입금에 대한 이자율 재조정에 성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두산밥캣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에 차입금 총 12억4000만달러에 대한 이자율을 0.5%p(포인트) 인하해 올해만 약 600만달러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밥캣은 이번 재조정 건을 포함해 10개월여 만에 가산금리를 총 1.81%p 낮췄다. 이로 인해 추산되는 전체 금융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약 2400만달러다.

두산밥캣은 북미 주택시장의 호조와 실적 상승에 따라 발생한 현금흐름을 활용해 차입금 조기 상환과 리파이낸싱(채무조정)을 통해 금융비용을 아끼려고 노력해왔다.

2014년 이후 4차례에 걸쳐 차입금 총 4억2000만달러를 조기 상환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미국 내 기관투자자와 은행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리파이낸싱해 기존 금리 대비 약 1.1%p 인하한 바 있다.

작년 11월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두산밥캣에 대한 국제 신용등급을 ‘B1’에서 'Ba3'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추가로 이자율이 0.25%p 인하됐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시중금리가 인상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대외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재무 건전성 확보 노력에 힘입어 이자율 재조정에 성공했다”며 “현재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2020년에는 순현금(차입금보다 보유 현금이 더 많은 상황) 기조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두산밥캣은 2013년부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연평균 6.2%, 32.3% 성장해왔으며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55.8% 많은 2억4208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