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지난해 부진한 실적은 맥주사업 확대 초기 과정에서 이미 예상했던 바"라며 "서초동 부지 등 자산가치를 고려한 현재 주가도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2조4164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104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소주 실적 흐름이 견조한 가운데 설탕 가격 하향 안정, 맥주 매출액 증가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 완화 등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