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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 누적대출 1000억원 돌파…74억8000만원 이자 경감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2-19 10:01

평균금리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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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 누적대출 1000억원 돌파…74억8000만원 이자 경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P2P금융업체 렌딧이 누적대출 1000억원을 돌파, 대출자의 이자 74억8000만원을 경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딧은 19일 기준 누적대출액 1018억원을 기록, 개인신용대출 P2P금융 업체 최초로 누적대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까지 렌딧에서 집행된 대출은 7297건으로 대출 고객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371만원, 평균 금리는 10.9%다.

렌딧은 고유한 심사평가모델인 렌딧 크레디트 스코어링 시스템(CSS)을 개발했다.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제공하는 금융 데이터와 고객이 렌딧 웹사이트에서 보이는 행동양식을 바탕으로 비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모든 대출 고객 별로 개인화 된 적정금리를 산출한다. 그 결과,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4~7등급의 중신용자가 최저 4.5%, 평균 10% 안팎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출자 중 54%는 기존 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대환하는 목적으로 렌딧 대출을 이용했다. 이들이 실제 납입한 이자비용을 2년 약정,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가정해 환산해 보면, 전체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에 부담해야 했던 이자비용은 2년 간 총 107억1000만원이었으나 렌딧을 통해 대환한 후에는 2년 간의 이자비용이 59억4000만원으로 크게 줄어, 총 47억7000만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었다.

업권별 대환대출 비율을 보면 카드론에서 갈아 타는 경우가 45.2%로 가장 많았고, 저축은행 28%, 캐피탈 16.3%, 대부업 9.3%, 보험 1.2% 등이 뒤를 이었다.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 부담하던 평균 금리는 20.2%였으며 이 중 법정최고금리를 내고 있던 고객도 존재했다. 렌딧을 통해 기존 대출을 대환하며 제공 받은 평균 금리는 11.2%로, 평균 9.0%포인트 감소했다.

대환 전후 평균 금리를 비교해 보면 대부업이 대환 전 29.2%에서 대환 후 11.4%로 17.8%포인트가 감소해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저축은행이 15.3%포인트, 카드론 6.3%포인트, 캐피탈 6.1%포인트, 보험 0.8%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출 고객의 상환 능력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해 낸 결과 실질적인 이자 절약의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까지 축적된 중금리 대출 데이터를 활용해 렌딧의 적정금리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층을 넓혀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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