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97% 오른 122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와 이더리움 클래식은 각각 0.29%, 0.79% 상승한 171만원과 3만9110원에 거래되면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2위와 3위를 잇는 이더리움과 리플은 전일 대비 각각 1.11%, 3.22% 내린 106만5000원과 1262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라이트코인(-2.54%), 이오스(-2.62%), 대시(-1.47%), 모네로(-2.47%) 등의 다른 알트코인도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각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비트코인은 지난달 31일 이후 보름만인 지난 17일 1200만원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전날 오후 다시 1100만원대로 복귀하는 등 거듭 혼돈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스위스 연방금융감독청(FINMA)은 17일 가상화폐공개(ICO)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금융 법률과 규정이 모든 ICO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사항이 반드시 규제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황은 사례별로 고려되어야 하고 역동적인 시장과 높은 수요를 감안할 때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