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한 주당 295원, 우선주 한 주당 34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938억9133만원이다.
올해 배당규모는 지난해(1146억원) 대비해서는 약간 적은 규모다.
씨티은행은 씨티그룹이 100% 출자한 ‘씨티뱅크 오버씨즈 인베스트먼트 코퍼레이션’(COIC)이 99.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씨티은행은 올해도 1000억원 수준의 배당금을 본국으로 송금하게 됐다.
특히 이번 배당 결정은 지난해 영업점을 대폭 줄이는 대신 투자를 위해 배당을 유보하겠다던 입장에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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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4월 중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사진= 한국씨티은행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