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씨티은행, 2017년 이익 배당 유보 논의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05 11:09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닫기박진회기사 모아보기)이 지난 2일 본점에서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2017년 사업연도 이익배당 유보 논의에 나섰다. 씨티은행측은 이를 보다 나은 디지털 기반 구축과 지난 3월 발표한 소비자금융 전략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이사회 직후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은행의 장래 지속 가능한 성장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소비자금융의 사업 모델 변화가 마치 한국에서의 철수인양 일부에서 왜곡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씨티는 1967년, 기업금융을 시작으로 이후 50년간 한국의 성장과 함께 했으며, 1986년 한국금융시장에 소비자금융이라는 개념을 소개한 선구자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당행은 WM센터 구축, 뉴씨티 모바일 앱 및 곧 출시될 뉴씨티 인터넷 뱅킹 등 미래 전략을 위해 꾸준히 투자해 왔고, 보다 나은 디지털 기반 구축과 이번 소비자금융 전략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하여 2017년 사업연도의 이익배당을 유보하기로 오늘 이사회에 건의하였고 긍정적으로 논의되었다. 당행은 앞으로도 한국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판매경로를 넘나드는 '옴니채널(Omni Channel)'을 중심으로 소비자금융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씨티은행은 지점 수가 아닌 고객의 요구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옴니채널 전략은 금융거래의 95% 이상이 비대면 채널에서 일어나는 등 변화하는 고객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다수 영업점을 통합하고 100여명의 금융전문가가 근무하는 대형 WM(자산관리)센터, 여신영업센터 등과 같은 대면채널과 더불어 고객집중(가치)센터 설립 등 강력한 비대면 채널 강화 정책을 통해 옴니채널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널을 통한 타행이체 시에는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하고, 씨티 계좌 간 해외 실시간 송금 수수료가 무료인 ‘글로벌 계좌이체’ 등 타행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공인인증서를 없애면서 거래절차 간소화, 보안강화를 실현한 ‘뉴씨티모바일 앱’은 제24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은행 최초로 수상한 바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새로운 ‘뉴씨티 인터넷뱅킹’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진회 은행장은 “디지털은 우리에게 분명 기회이며, 디지털로의 전환만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하여 우리에게 또다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라며 “우리가 꿈꾸는 은행은 옴니채널 시스템과 여러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윤리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감동과 우리의 성장을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다. 우리가 앞장서서 소개하고 교육시켜드려 디지털에 익숙치 않은 소외계층이라도 최대한 고객이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우리의 편리한 모바일, 인터넷 기반은 새로운 고객군을 유치하는데에도 큰 무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전략·글로벌 성과 '인정'···이재근 최종후보, 비은행 강화 '관건'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KB금융그룹이 안정 대신 변화를 택했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양종희 현 회장이 아닌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 부문장은 오는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만큼 예상 밖의 결과다. 그러나 회추위가 공개한 추천 배경을 보면 선택의 방향은 뚜렷하다. 현재 성과 자체보다는 향후 금융산업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동력과 세대교체에 더 높은 가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전략·재무에서 은행장까지···이재근 선택한 회추위실제 회추위는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2 ‘인도 진출 30년’ 신한은행, 순익 160억 돌파…NBFC 투자로 현지화 2막 [은행권 글로벌 新지형도] 신한은행이 인도에 첫발을 내디딘 지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1996년 뭄바이 지점 하나로 시작했던 영업망은 현재 뉴델리와 푸네, 첸나이권, 하이데라바드권, 아메다바드 등 6개 지점으로 늘었다.수익성도 따라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 인도 점포가 거둔 순이익은 160억원을 넘어 국내 은행들의 인도 영업망 가운데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30년 전과 달라진 점은 인도를 공략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지점을 늘리고 현지 기업을 직접 발굴하는 것이 현지화의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현지 금융회사에 직접 지분을 투자하며 은행 지점 바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신한은행은 2024년 약 1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크레딜라 지분 약 10%를 3 변동채 6배↑·잔액↓…이환주號 국민은행, 조달 초점은 ‘ALM’ [은행권 채권 전략] 국민은행이 올해 공모 은행채 발행액을 소폭 늘린 가운데 변동금리채 발행 규모를 6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는 낮은 단기금리를 활용해 변동금리채와 할인채를 늘려 금리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7월 이후에는 2~3년 고정금리채를 통해 조달비용의 변동성 축소에 무게를 둔 것이다. 발행 규모 확대보다 만기도래 물량의 차환과 금리·만기 위험 분산에 초점을 맞춘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이다.예수금이 대출보다 빠르게 증가했고 원화채권 잔액은 오히려 줄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에 따른 수신 부족을 은행채로 메운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발행액 3.6% 늘 때 건수 13.5%↑…차환 시점 세분화금융감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