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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후 첫 사내방송’ 이재현 CJ 회장, 공격경영 재다짐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2-12 18:08

설 맞아 출연…“건강 많이 회복, 올해부터 더욱 정진”
그레이트 CJ·월드베스트 CJ 강조…매출 100조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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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이재현닫기이재현기사 모아보기 CJ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CJ라는 브랜드가 자부심 그 자체가 되는 순간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12일 오전 설을 맞아 CJ 사내방송에 출연해 “CJ를 세계인이 인정하는 진정한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만들자”며 이 같이 독려했다. 이 회장이 지난해 경영에 복귀한 이후 사내방송에 직접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셔츠에 노타이 차림으로 화면에 등장한 이 회장은 “CJ인 여러분이 응원해 준 덕분에 건강을 많이 회복해 올해부터는 더욱 정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해 안부를 전한 이 회장은 그룹의 비전인 ‘그레이트 CJ(2020년 매출 100조원 달성)’와 ‘월드베스트 CJ(2030년 세 개 이상의 사업분야 세계 1등)’를 언급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우리의 원대한 꿈의 실현을 위한 매우 중요한 해”라며 “2020년 그레이트 CJ와 2030년 월드베스트CJ를 향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저와 그룹은 이미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조직문화 혁신으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동력을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생활문화기업이 돼 세계인들이 CJ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고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로 세계인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자”고 당부했다.

이어 “CJ는 전후의 척박함 속에서 설탕을 만들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문화기업이 됐고, 이제는 세계를 향해 간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월드베스트 CJ 달성의 공과 업적은 모든 CJ인의 자부심으로 빛날 것”이라며 “이 위대한 도전을 저와 함께 합시다”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경영에 복귀한 뒤 CJ대한통운을 CJ제일제당의 단독 자회사 구조로 전환시키고, CJ오쇼핑과 CJ E&M을 합병하는 등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실행해왔다.

CJ는 그룹의 핵심 사업인 식품‧바이오‧물류‧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36조원의 투자를 실행해 ‘그레이트 CJ’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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