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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오픈 플랫폼' 구축…API 외부 개방 확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02-09 10:55

1호 ‘중국인 유학생등록금 수납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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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오픈 플랫폼' 구축 / 사진=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 '오픈 플랫폼' 구축 / 사진= KEB하나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EB하나은행은 다양한 핀테크 기업이 은행의 금융서비스를 활용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금융플랫폼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의 '오픈 플랫폼'은 외부기업에 금융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를 공개함으로써 산업과 금융의 연계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나아가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금융생태계 조성을 가능하게 하는 신개념의 비즈니스 개발 플랫폼이다.

KEB하나은행은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세분화하고 비즈니스에 적합한 서비스 단위로 패키지화해서 기업 고유의 서비스와 금융의 융합이 보다 다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픈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가입신청→비즈니스 분석→공동개발→테스트’의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기업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지 테스트베드에 접속해 KEB하나은행의 API를 활용한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다.

'오픈 플랫폼'의 제1호 비즈니스는 국내 최초로 중국 현지에서 위안화로 국내대학 등록금의 납부를 가능하게 하는 '유학생등록금 수납서비스'다.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해외국적 유학생 수는 10만여명이며 이 중 중국인 유학생 수는 절반 이상인 6만7000여명(2017년 기준)이다. 그러나 그동안 중국에서 위안화를 달러로 환전해 한국으로 송금 후 국내에서 원화로 재환전하여 등록금을 납부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는 데 주목했다.

'유학생등록금 수납서비스'의 출시로 중국인 유학생은 KEB하나은행과 계약이 체결된 80여개 대학에 대해 중국현지에서 납부시점의 환율이 적용된 위안화로 등록금 납부가 가능하게 됐다.

KEB하나은행의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는 ‘사이버환전’, ‘1Q오토론’, ‘금융정보조회’, ‘영업점 찾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오픈 플랫폼'을 통해 이용기업 별 특화 API 및 서비스의 공동분석과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아이디어를 보다 빠르게 비즈니스로 실현해 핀테크와 금융의 Win-Win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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