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한국투자증권 역대 최대 액수다.
작년 매출액은 6조2005억원으로전년비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846억원으로 129% 증가했다.
연결 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2%로 글로벌 투자은행(IB) 수준을 달성했다.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건 주식시장 강세와 각 사업부문별 시너지 증진에 따른 효과다. 글로벌 경기 호조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위탁매매, 자산관리, 투자은행, 자산운용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특이점은 개인 자산관리 영업수익이 처음으로 주식중개 수익을 초과한 점이다.
한편 한국금융지주 역시 주력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50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510억원으로 80% 늘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