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지주 경영실적 / 자료= KB금융지주
KB금융이 최근 몇년간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증권, 손보,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 이익 기반을 키워온 데다, 은행에서도 KB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을 앞서면서 두 금융사간 순익 격차는 벌어졌다.
KB금융지주는 8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3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5%(1조1682억원)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실적은 KB금융의 지주 설립(2008년) 이후 최초의 3조원대 순익이다.
반면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전일(7일) 지난해 2조9179억원의 순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4년간 증가세를 보인 실적이지만 2011년 달성했던 '3조 클럽'에 재진입하지는 못했다.
이로써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순이익 격차는 3940억원으로 꽤 크게 벌어졌다.
KB금융은 지난해 1월 신한금융 주가를 앞섰고, 이후 6월에는 시가총액에서도 대장주로 올라섰다.
지난해 2분기 때 분기 실적 기준으로 KB가 신한을 꺾기는 했지만 순위를 다투다가 이번에 연간 실적에서 KB금융이 확고히 리딩 반열에 올라서게 됐다.
물론 신한금융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 은행, 카드에서 실시된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2852억원)이 순익을 낮추는 요인 중 하나였다. 하지만 KB금융이 신한을 연간 순익에서도 넘어선 만큼 KB가 리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신한금융지주 경영실적 / 자료= 신한금융지주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연간 순익이 2조1750억원으로 전년비 125.6%(1조2107억원) 급증한 반면, 신한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 순익이 1조7110억원으로 11.8% 감소했다.
특히 신한은행의 경우 통합 시너지가 발휘된 KEB하나은행(2조1035억원)보다도 순위에서 밀렸다.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연간 순익 기준 나란히 '2조 클럽'에 들었다.
금리 상승기에 전반적으로 은행권의 순이자마진(NIM)이 전년비 오름세를 보였지만, KB국민은행 NIM이 1.71%로 신한은행 NIM(1.58%)를 상당히 앞섰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은행 이익의 회복과 성장에 더해, M&A를 통한 비은행 다각화, 그룹 내 계열사간 연계영업을 바탕으로 KB금융의 이익 규모와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업종 내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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