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이날 PC온라인 사업계획 발표를 맡은 조계현닫기조계현기사 모아보기 대표는 지금까지 검은사막과 배틀그라운드의 성과를 설명하고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PC게임 에어(A:IR)를 공개했다.
조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검은사막, 배틀그라운드 흥행에 이어 올해 에어(A:IR)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PC온라인 사업 부문은 지난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얻었다. 이어 올해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PC온라인 부문의 영광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국내 시장을 살펴보면 검은사막이 방대한 분량의 콘텐츠 업데이트와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누적 가입자 240만명을 돌파하며, 그랜드오픈 이후 최고 동시 접속자 기록을 올해 1월 경신 하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나아가 2018년에는 그래픽 및 사운드 리마스터링 등 게임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킴과 동시에 오프라인 고객 접점 마케팅 강화로 또 한 번의 성장을 준비한다.
전 세계 게임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역시 지난해 11월 국내 서비스 시작 이래 일 사용자 50만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PC방 시장 점유율 역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2018년에도 15세 이용가 서비스를 시작으로, e-스포츠 대회 개최와 PC방 중심의 오프라인 마케팅 등 배틀그라운드의 저변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 2016년 미국 및 유럽 법인을 통해 전 세계 104개국에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이 누적 가입자 350만명, 최고 동시접속자 12만명, 누적 매출 2000억원으로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조 대표는 “검은사막의 유저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월말이나 3월초에 스페인어를 추가하고, 글로벌 토너먼트와 같은 참여형 프로모션으로 이용자 층 확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블루홀’이 개발 중인 대작 MMORPG 에어(A:IR)가 출시를 앞두고 북미 유럽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전에도 나설 예정이다.
조 대표는 “에어는 오는 3분기 1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북미 유럽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