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크 웻에징 한우 선물세트.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피코크 웻에이징 한우등심 1+등급세트’를 1000개 물량 한정으로 22만원에 판매하며, ‘피코크 웻에이징 한우 스테이크세트’는 24만9000원(700세트 한정)에 판매한다.
흑한우를 숙성시킨 ‘피코크 웻에이징 제주흑한우1호(29만8000원‧150세트 한정)와 뉴욕 3대 스테이크 레스토랑 중 하나로 꼽히는 ‘피터루거’의 스테이크 소스를 담은 콜라보 세트도 선보인다.
앞서 이마트가 지난 2016년 설 처음 선보였던 ‘피코크 드라이에이징 선물세트’는 준비 물량 100세트가 3주만에 완판되면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숙성한우 선물세트를 강화한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1월 이마트의 주요 한우 구이 부위(등심‧채끝) 매출 중 숙성한우가 차지하는 비중이 25% 수준이었으나 같은해 12월 35~40%까지 증가했다.
숙성한우의 활약에 따라 2016년 수입육에 역전 당한 한우 매출이 반등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이번 설 사전 예약판매에서는 ‘피코크 웻에이징 제주흑한우 1호(100세트 한정)’과 ‘피코크 드라이에이징세트(50세트 한정)’의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홍성진 이마트 축산카테고리 팀장은 “숙성한우의 맛과 품질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확산되면서 수입육의 가성비에 맞서는 한우의 경쟁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